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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강원랜드 10년 "명과암" 첨부파일   없음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자 2008-06-30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정부가 특별히 허가한 강원랜드가 창립 10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눈부신 실적을 올리면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도박중독자 양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강원랜드 10년의 명암을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특별법까지 만들어가면서 어렵게 탄생한 강원랜드.

불과 10년만에 매출액 1조원을 넘었고 자산은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답게 눈부신 실적입니다.

설립 목적인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만명 가까운 고객과 협력업체까지 포함한 4천2백명의 고용인력을 빼놓고는 고한,사북과 태백시의 상경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폐광지역 주민 2천5백여 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INT▶최동순 고한읍번영회장 "강원랜드 없는 지역경제 생각 못해"

10년간 중앙정부에 납부한 1조 3천억에는 못미치지만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에도 4천5백억 원을 납부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S/U)폐광지역 경제 회생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강원랜드는 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리조트단지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스키장과 골프장에 이어 컨벤션 중심의 호텔 건축과 콘도 증설, 세계 최장의 물미끄럼틀을 갖춘 워터파크를 내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태백의 E-City 등 폐광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2단계 사업도 계획이 확정돼 단계적인 투자를 앞두고 있습니다.

◀INT▶조기송 사장 "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클러스터를 만들겠다."

하지만 고속성장의 이면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도박중독과 파산, 결국 죽음에 이른 피해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대박의 요행을 쫓다가 쪽박을 차는 중독자가 지금도 쉼없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카지노 고객 "흔한 말로 3개월 정도 지나면 고객이 바뀌어요. 얼굴이. 3개월 안에 다 망가지는 거야."

10년간 초고속 성장가도를 질주해온 강원랜드, 자칫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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